[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자력 발전 산업에서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건설 주식은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주목하고 있는 핵심 사업은 원전이고 관련 시장 규모는 현대건설이 과거에 겨냥했던 기존 사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커진 반면 경쟁자는 적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핵심 사업의 시장 크기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는데 과거 사업들과 비교하면 원전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이 과거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시기와 요인을 보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택 분양 호황, 2018년에는 대북경협 기대, 2011~2012년에는 중동 플랜트 호황 등이다.
이 당시 현대건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2021년 0.9배, 2018년 1.2배, 2011~2012년 2.2배였다.
장 연구원은 “국내 주택은 철저히 내수였고, 대북 건설은 내수 확장의 개념에 가까웠으며, 중동 플랜트 호황은 그 지역에 국한된 다소 제한적 확장이었다”며 “미국와 유럽 중심으로 르네상스가 본격화하며 확대되고 있는 현재 원전 산업은 시장 자체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고 짚었다.
현대건설은 높은 기술력, 복잡한 규제 대응, 국제적 신뢰도를 갖춘 소수 기업만이 인정받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조4790억 원, 영업이익 9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7% 줄지만 영업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원자력 발전 산업에서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 원전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현대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건설 주식은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주목하고 있는 핵심 사업은 원전이고 관련 시장 규모는 현대건설이 과거에 겨냥했던 기존 사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규모가 커진 반면 경쟁자는 적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핵심 사업의 시장 크기에 따라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는데 과거 사업들과 비교하면 원전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이 과거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시기와 요인을 보면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택 분양 호황, 2018년에는 대북경협 기대, 2011~2012년에는 중동 플랜트 호황 등이다.
이 당시 현대건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2021년 0.9배, 2018년 1.2배, 2011~2012년 2.2배였다.
장 연구원은 “국내 주택은 철저히 내수였고, 대북 건설은 내수 확장의 개념에 가까웠으며, 중동 플랜트 호황은 그 지역에 국한된 다소 제한적 확장이었다”며 “미국와 유럽 중심으로 르네상스가 본격화하며 확대되고 있는 현재 원전 산업은 시장 자체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고 짚었다.
현대건설은 높은 기술력, 복잡한 규제 대응, 국제적 신뢰도를 갖춘 소수 기업만이 인정받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조4790억 원, 영업이익 9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7% 줄지만 영업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