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졌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6.02포인트(0.61%) 하락한 4만1603.0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9.19포인트(0.67%) 떨어진 580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8.53포인트(1.00%) 내려앉은 1만8737.21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위협이 시장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와의 무역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6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50%의 관세 부과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들에게 "(6월1일까지) 9일 안에 합의가 됐으면 하지만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미국은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나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5차 핵 협상에 나섰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4달러(0.53%) 오른 배럴당 64.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날보다 0.33달러(0.54%) 높아진 배럴당 61.5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하는 바드로 알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은 협상 뒤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성과는 없었다”며 “남은 쟁점들이 앞으로 며칠 안에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 23일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모두 하락했다.<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6.02포인트(0.61%) 하락한 4만1603.07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9.19포인트(0.67%) 떨어진 580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8.53포인트(1.00%) 내려앉은 1만8737.21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위협이 시장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와의 무역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6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50%의 관세 부과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들에게 "(6월1일까지) 9일 안에 합의가 됐으면 하지만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미국은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차 언급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나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5차 핵 협상에 나섰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각)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4달러(0.53%) 오른 배럴당 64.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날보다 0.33달러(0.54%) 높아진 배럴당 61.5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재하는 바드로 알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은 협상 뒤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성과는 없었다”며 “남은 쟁점들이 앞으로 며칠 안에 해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