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나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42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 중인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미주 가동률은 65% 내외로 추산되며, 생산 능력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입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4월 미국 월마트, 5월 코스트코 입점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경쟁사인 일본 업체가 북미보다는 남미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점 감안시, 남미로의 업사이드 여력도 높아 보인다.
중국도 2분기는 신제품 출시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일본은 5월 초 세븐일레븐에 출점을 시작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도 물량은 완판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유럽 판매법인’ 설립 기인해 유럽 매출도 전년대비 2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8930억 원,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561억 원을 기록했다. 손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라면 총매출액(국내+해외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다. 국내는 라면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가수요 물량 기인해 전년대비 5.9%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
신제품 ‘신라면 툼바’도 월 매출50억 원 내외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성장에 그쳐 기대치를 하회했다.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 기인한 채널 및 거래선 정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부터 유럽판매법인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부터 수출 성장은 다시 두 자릿수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국내 스낵 매출액은 역기저 및 내수 소비 부진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1분기 해외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우선, 북미(미국+캐나다) 매출은 전년대비 0.9% 상승에 그쳤다.
미국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매출 에누리 증가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신라면 툼바’의 오프라인 입점 효과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다.
판촉 강도 심화에 기인해 영업마진도 전년대비 하락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교체된 대리상과의 영업 시너지는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한다. 전사 해외 비중은 2023년 38% → 2024년 40% → 2025년 4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수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조6411억 원,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22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42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 거래 중인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 농심은 국내 수익성 개선 및 해외의 ‘신라면 툼바’ 런칭 기인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농심>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미주 가동률은 65% 내외로 추산되며, 생산 능력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신제품 ‘신라면 툼바’의 입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4월 미국 월마트, 5월 코스트코 입점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경쟁사인 일본 업체가 북미보다는 남미에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점 감안시, 남미로의 업사이드 여력도 높아 보인다.
중국도 2분기는 신제품 출시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일본은 5월 초 세븐일레븐에 출점을 시작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초도 물량은 완판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유럽 판매법인’ 설립 기인해 유럽 매출도 전년대비 2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8930억 원,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561억 원을 기록했다. 손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라면 총매출액(국내+해외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2% 증가했다. 국내는 라면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가수요 물량 기인해 전년대비 5.9%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
신제품 ‘신라면 툼바’도 월 매출50억 원 내외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성장에 그쳐 기대치를 하회했다.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 기인한 채널 및 거래선 정리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부터 유럽판매법인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부터 수출 성장은 다시 두 자릿수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국내 스낵 매출액은 역기저 및 내수 소비 부진에 기인해 전년 동기대비 –10.6% 감소했다.
1분기 해외 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다. 우선, 북미(미국+캐나다) 매출은 전년대비 0.9% 상승에 그쳤다.
미국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매출 에누리 증가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참고로, ‘신라면 툼바’의 오프라인 입점 효과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다.
판촉 강도 심화에 기인해 영업마진도 전년대비 하락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교체된 대리상과의 영업 시너지는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평가한다. 전사 해외 비중은 2023년 38% → 2024년 40% → 2025년 4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수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조6411억 원, 영업이익은 35.5% 증가한 22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