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F&F의 1분기는 중국 성장 모멘텀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30일 F&F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기준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F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3% 줄어든 5056억 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23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198억 원)에 부합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우려 대비 선방하며 마진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은 MLB 1%, MLB 키즈 -8%, 디스커버리가 –17%나 하락했다. 내수 소비 위축과 2~3월 이상 기온 현상으로 의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MLB의 경우 중국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기저(국내 가두점 중심) 완화로 소폭이나마 성장 전환했다.
중국법인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를 기록했다. 매장수는 전년대비 19개가 줄어든 총 1109개로 감소했지만, 기존점 효율화 성과가 나타나며 성장했다.
중국 디스커버리의 경우 1분기 말 기준 누적 6개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수가 적어 실적 기여도는 미미했지만, 기대 이상 성과를 시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24.4%로 전년대비 1.2%p 하락했는데, 국내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컸다.
1분기 중국이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한 점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MLB 수출 물량(도매)도 전년대비 27% 신장했고, 중국 온라인 채널(리테일) 매출도 19%나 증가했다.
MLB 매장 효율화와 디스커버리 진출 효과가 확대되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8%, 하반기 10% 이상으로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올해 연간 중국 성장률은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사업은 대리점 형태로, 매장 수와 매출 규모만 늘어난다면 이익 측면 레버리지 효과도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3개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2024~2027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 별도 주주환원율 평균 25%를 제시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연평균 10% 성장을 제시한 배경은 MLB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스커버리 해외 진출로, 향후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동남아 매출은 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신장했으며, 매장수도 85개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다지고, 중국 사업 기여도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중국 노출도가 큰 만큼 중국 소비 회복과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할 시기다. 현재 주가 12MF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불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F&F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늘어난 1조9950억 원, 영업이익은 7.5% 즈 증가한 48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F&F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기준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F&F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3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 F&F >
F&F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3% 줄어든 5056억 원,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23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198억 원)에 부합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우려 대비 선방하며 마진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은 MLB 1%, MLB 키즈 -8%, 디스커버리가 –17%나 하락했다. 내수 소비 위축과 2~3월 이상 기온 현상으로 의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MLB의 경우 중국 따이공(보따리상) 매출 기저(국내 가두점 중심) 완화로 소폭이나마 성장 전환했다.
중국법인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를 기록했다. 매장수는 전년대비 19개가 줄어든 총 1109개로 감소했지만, 기존점 효율화 성과가 나타나며 성장했다.
중국 디스커버리의 경우 1분기 말 기준 누적 6개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수가 적어 실적 기여도는 미미했지만, 기대 이상 성과를 시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이익률은 24.4%로 전년대비 1.2%p 하락했는데, 국내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컸다.
1분기 중국이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한 점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MLB 수출 물량(도매)도 전년대비 27% 신장했고, 중국 온라인 채널(리테일) 매출도 19%나 증가했다.
MLB 매장 효율화와 디스커버리 진출 효과가 확대되며 2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8%, 하반기 10% 이상으로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올해 연간 중국 성장률은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사업은 대리점 형태로, 매장 수와 매출 규모만 늘어난다면 이익 측면 레버리지 효과도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1분기 실적과 함께 3개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2024~2027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0%,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이상, 별도 주주환원율 평균 25%를 제시했다.
서현정 연구원은 “연평균 10% 성장을 제시한 배경은 MLB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디스커버리 해외 진출로, 향후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동남아 매출은 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신장했으며, 매장수도 85개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다지고, 중국 사업 기여도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높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중국 노출도가 큰 만큼 중국 소비 회복과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할 시기다. 현재 주가 12MF 주가수익비율(PER) 7배에 불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F&F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늘어난 1조9950억 원, 영업이익은 7.5% 즈 증가한 48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