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추정치 상향에 기인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M 주가수익비율(P/E( 13.8배에 불과하다. 28일 기준 주가는 31만9천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1조6979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424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300억 원)를 5% 상회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기저 부담이 존재했으나, 모든 부문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는 LG생활건강의 구조 변화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 실적으로 신성장 채널의 고성장, 비중국의 두 자릿수 성장 시작, 중국 흑자전환 등이 주목할 부분이다.
화장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7081억 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589억 원을 시현했다.
국내 전통채널(면세/방판)과 중국은 부진했으나, 국내 신성장 채널/일본/미국/기타 해외가 성장하며, 화장품 부문 역성장 축소에 기여했다.
일본은 CNP/힌스/VDL 등이 견조했으며, 북미는 CNP/TFS/빌리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아마존 매출이 80% 이상 고성장했다.
온라인은 쿠팡 호조/버티컬 접점 확대, CNP/비욘드 등을 통해 올리브영 집중, TFS/코드글로컬러 등을 통해 다이소 전용 라인을 출시하며 국내 신성장 채널은 전년 동기대비 33% 성장했다.
중국(1600억 원)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8%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면세(1300억 원)와 방판은 각각 -21%, -3%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생활용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5733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66억 원을 시현했다.
내수는 부진했으나, 피지오겔/유시몰/닥터그루트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해외 수요가 견인하며 매출 성장,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났다.
음료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4164억 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469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둔화 및 원부자재 부담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탄산과 비탄산은 각각 -3%, -7%에 그쳤다.
LG생활건강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 늘어난 6조8664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3억 원을 전망한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2조8723억 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2133억 원을 예상한다.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은 수익성 중심, 비중국은 확장’ 방향으로 손익 개선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등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더후로 집중, 북미/일본/동남아/EMEA는 접점 확대에 주력,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해외 진출이 예상된다.
중국 마케팅 확대는 중국 운영 방침상(수익성 중심) 소극적 집행 예상되며, 관세로 인한 북미 인수법인(중국 매입 40%)의 매입 물량 조정 등에 따른 매출 위축 가능성은 자체 브랜드 매출 견인을 통해 상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생활건강은 향후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M&A도 고려 중이다. 참고로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조3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흑자전환, 중국 외 부분의 이익 체력 상승으로 화장품 수익성을 상향 조정했으며, 이익 모멘텀 점증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추정치 상향에 기인 목표주가를 42만 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M 주가수익비율(P/E( 13.8배에 불과하다. 28일 기준 주가는 31만9천에 거래를 마쳤다.

▲ LG생활건강은 2025년 구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1조6979억 원,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424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300억 원)를 5% 상회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기저 부담이 존재했으나, 모든 부문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는 LG생활건강의 구조 변화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 실적으로 신성장 채널의 고성장, 비중국의 두 자릿수 성장 시작, 중국 흑자전환 등이 주목할 부분이다.
화장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한 7081억 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589억 원을 시현했다.
국내 전통채널(면세/방판)과 중국은 부진했으나, 국내 신성장 채널/일본/미국/기타 해외가 성장하며, 화장품 부문 역성장 축소에 기여했다.
일본은 CNP/힌스/VDL 등이 견조했으며, 북미는 CNP/TFS/빌리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아마존 매출이 80% 이상 고성장했다.
온라인은 쿠팡 호조/버티컬 접점 확대, CNP/비욘드 등을 통해 올리브영 집중, TFS/코드글로컬러 등을 통해 다이소 전용 라인을 출시하며 국내 신성장 채널은 전년 동기대비 33% 성장했다.
중국(1600억 원)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8%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면세(1300억 원)와 방판은 각각 -21%, -3% 줄어든 것으로 기록됐다.
생활용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5733억 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66억 원을 시현했다.
내수는 부진했으나, 피지오겔/유시몰/닥터그루트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해외 수요가 견인하며 매출 성장,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났다.
음료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4164억 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469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둔화 및 원부자재 부담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탄산과 비탄산은 각각 -3%, -7%에 그쳤다.
LG생활건강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 늘어난 6조8664억 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3억 원을 전망한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 증가한 2조8723억 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2133억 원을 예상한다.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은 수익성 중심, 비중국은 확장’ 방향으로 손익 개선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등이 동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더후로 집중, 북미/일본/동남아/EMEA는 접점 확대에 주력,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해외 진출이 예상된다.
중국 마케팅 확대는 중국 운영 방침상(수익성 중심) 소극적 집행 예상되며, 관세로 인한 북미 인수법인(중국 매입 40%)의 매입 물량 조정 등에 따른 매출 위축 가능성은 자체 브랜드 매출 견인을 통해 상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생활건강은 향후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M&A도 고려 중이다. 참고로 3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조3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 흑자전환, 중국 외 부분의 이익 체력 상승으로 화장품 수익성을 상향 조정했으며, 이익 모멘텀 점증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