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안타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1조6099억 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434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562억 원을 하회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699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11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승은 연구원은 “면세점 등 전통 채널 매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과 H&B 채널 성장과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실적 호조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615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중국 매출의 전년대비 21% 성장과 일본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7% 늘어난 27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생활건강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한 자릿수 중반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라며 “해외사업 확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뷰티 사업은 국내 사업 구조 변경으로 면세점과 방문판매 채널 축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면세점 매출은 2024년 대비 약 20% 하락했으며, 2025년에도 면세점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판매 매출도 2024년은 전년대비 10% 하락했으며, 2025년에도 10% 감소세가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전통 채널들의 매출 약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는 온라인 및 H&B 채널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 해외 사업은 아마존 사업을 B2C 구조로 전환하여 북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HDB와 음료 사업은 기존의 적정 마진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3배를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 전통 채널(면세점, 방문판매 등)들의 매출 감소로 인해 성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2025년 해외 사업 성장률이 타 K뷰티 화장품 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전체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 1분기 전망은 해외 사업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면세점과 중국 사업은 전년 동기 베이스 부담이 크므로, 전년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장원수 기자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1조6099억 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434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562억 원을 하회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뷰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699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50.3% 증가한 11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올해는 중국보다 북미에서 매출 확대에 집중"](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0224320_31613.jpg)
▲ LG생활건강 내년 실적 성장을 놓고 우려 섞인 시각도 있다
이승은 연구원은 “면세점 등 전통 채널 매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과 H&B 채널 성장과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실적 호조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615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중국 매출의 전년대비 21% 성장과 일본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7% 늘어난 27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LG생활건강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로 한 자릿수 중반 매출 성장을 제시했다”라며 “해외사업 확대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뷰티 사업은 국내 사업 구조 변경으로 면세점과 방문판매 채널 축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면세점 매출은 2024년 대비 약 20% 하락했으며, 2025년에도 면세점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방문판매 매출도 2024년은 전년대비 10% 하락했으며, 2025년에도 10% 감소세가 예상된다”라며 “이에 따라 전통 채널들의 매출 약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는 온라인 및 H&B 채널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 해외 사업은 아마존 사업을 B2C 구조로 전환하여 북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HDB와 음료 사업은 기존의 적정 마진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3배를 적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 전통 채널(면세점, 방문판매 등)들의 매출 감소로 인해 성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2025년 해외 사업 성장률이 타 K뷰티 화장품 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전체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 1분기 전망은 해외 사업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면세점과 중국 사업은 전년 동기 베이스 부담이 크므로, 전년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