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화재가 진행하려 한 MG손해보험(MG손보) 실사가 무산됐다.
메리츠화재는 7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두 달 만에 임점실사(현장에 들어가 행하는 실사)를 시도했지만 MG손보 노동조합(노조) 반발에 철수했다.
MG손해보험 매각을 담당하는 예금보험공사는 1월16일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실사단과 임점실사를 시도했지만 노조 주도의 실사 방해로 철수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 설명자료에서 “MG손해보험 노조는 실사 장소 및 실사 자료 제공 등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임점실사를 시도할 것이며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업무방해, 출입금지 방해 가처분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MG손해보험 노조는 1월17일 반박 성명문에서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예금보험공사와 메리츠화재는 직원의 개인 신상정보, 기업기밀사항, 영업기밀, 상품기초서류 등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서 요구할 수 없는 모든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아직 임점실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메리츠화재는 7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두 달 만에 임점실사(현장에 들어가 행하는 실사)를 시도했지만 MG손보 노동조합(노조) 반발에 철수했다.
▲ 메리츠화재는 7일 MG손해보험 노조 반발에 실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MG손해보험 매각을 담당하는 예금보험공사는 1월16일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실사단과 임점실사를 시도했지만 노조 주도의 실사 방해로 철수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 설명자료에서 “MG손해보험 노조는 실사 장소 및 실사 자료 제공 등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임점실사를 시도할 것이며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업무방해, 출입금지 방해 가처분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MG손해보험 노조는 1월17일 반박 성명문에서 이를 허위사실이라며 “예금보험공사와 메리츠화재는 직원의 개인 신상정보, 기업기밀사항, 영업기밀, 상품기초서류 등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서 요구할 수 없는 모든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아직 임점실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