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지난해 본업인 석유화학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케미칼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55억 원, 영업손실 448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SK케미칼 작년 연결 영업손실 448억, 별도는 영업이익 1111억 역대 최대

▲ SK케미칼은 2024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축 1조7355억 원, 영업손실 448억 원을 냈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0.8% 감소하고 영업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3405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을 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0.0% 증가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SK케미칼이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에 따라 사업 회사로 분할된 이후 역대 최대다.

강석호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SK케미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범용 소재,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지속적 혁신이 불황 속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다른 스페셜티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