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1조917억 원, 영업이익은 280% 증가한 785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 영업이익(810억 원)을 소폭 하회했으나 국내 호실적으로 인센티브 충당금(120억 원)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며 대체로 양호했다”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가 전사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라며 “COSRX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1400억 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301억 원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COSRX는 다소 아쉬웠으나,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중심 본업의 비중국 사업이 예상을 상회한 점이 특징적”이라며 “462억 원의 당기순손실 기록했는데, 타타하퍼/래셔널 관련 손상차손(약 1300억 원)이 반영된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5500억 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매출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12% 증가를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장품은 면세 매출 감소와 인센티브 충당금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외형 확대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이커머스/MBS가 +10%, +30% 이상 성장, 면세/방판은 각각 –24%/-10% 기록했다”고 첨언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5300억 원, 영업이익은 429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북미/EMEA/일본/중국 대다수 기대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1700억 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253억 원으로 추산된다”라며 “COSRX 제외 시,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라네즈가 높은 기저에도 30% 이상 성장했으며, 립제품 외에 스킨케어도 좋았다”라며 “이니스프리는 20% 후반, 설화수는 10% 이상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한 611억 원, 영업이익은 1020% 늘어난 134억 원으로 파악된다”라며 “여전히 라네즈가 2배 이상 성장 중이며, 본업이 8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 영업손실 15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재고환입 및 구조조정 비용(약 80억 원)이 반영됐으며, 실제 손실은 100억원 이하까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거래구조 변경 및 효율화 등으로 마케팅 비용(약 370억 원) 또한 상당히 축소됐다”라며 “구조조정은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알엑스(COSRX)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감소, 영업이익 또한 28% 감소했다”라며 “채널/유통 재고 재정비로 북미가 20% 이상 감소했으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가 40% 이상 고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5800억 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800억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 이에 따라 일부 인센티브 또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부담 축소 +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2025년 이익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국 체질 개선으로 손익분기점 도달 기대하며, 비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 속도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EMEA/일본 중심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5년 해외 이익이 사상 최대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4천억 원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아모레G는 자사주 소각(발행주식의 3.13%)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장원수 기자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늘어난 1조917억 원, 영업이익은 280% 증가한 785억 원을 기록, 컨센서스 영업이익(810억 원)을 소폭 하회했으나 국내 호실적으로 인센티브 충당금(120억 원)이 추가 반영된 영향이며 대체로 양호했다”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가 전사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라며 “COSRX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1400억 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301억 원으로 추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COSRX는 다소 아쉬웠으나,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중심 본업의 비중국 사업이 예상을 상회한 점이 특징적”이라며 “462억 원의 당기순손실 기록했는데, 타타하퍼/래셔널 관련 손상차손(약 1300억 원)이 반영된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5500억 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화장품과 생활용품 매출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12% 증가를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장품은 면세 매출 감소와 인센티브 충당금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 외형 확대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이커머스/MBS가 +10%, +30% 이상 성장, 면세/방판은 각각 –24%/-10% 기록했다”고 첨언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5300억 원, 영업이익은 429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북미/EMEA/일본/중국 대다수 기대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1700억 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253억 원으로 추산된다”라며 “COSRX 제외 시,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라네즈가 높은 기저에도 30% 이상 성장했으며, 립제품 외에 스킨케어도 좋았다”라며 “이니스프리는 20% 후반, 설화수는 10% 이상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3% 증가한 611억 원, 영업이익은 1020% 늘어난 134억 원으로 파악된다”라며 “여전히 라네즈가 2배 이상 성장 중이며, 본업이 8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 영업손실 15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재고환입 및 구조조정 비용(약 80억 원)이 반영됐으며, 실제 손실은 100억원 이하까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거래구조 변경 및 효율화 등으로 마케팅 비용(약 370억 원) 또한 상당히 축소됐다”라며 “구조조정은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알엑스(COSRX)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감소, 영업이익 또한 28% 감소했다”라며 “채널/유통 재고 재정비로 북미가 20% 이상 감소했으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가 40% 이상 고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5800억 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800억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 이에 따라 일부 인센티브 또한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부담 축소 +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2025년 이익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국 체질 개선으로 손익분기점 도달 기대하며, 비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 속도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EMEA/일본 중심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25년 해외 이익이 사상 최대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4천억 원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아모레G는 자사주 소각(발행주식의 3.13%)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