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전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3조1900억 원, 영업이익은 48.5% 감소한 1061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482억 원)를 하회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전망치(1531억 원)에는 통상임금 퇴직충담금 관련 일회성 비용(500억 원)과 면세점 희망퇴직 비용(150억 원) 등 영향이 반영되어 있지 않았기에 이를 제외 시, 전망치에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백화점은 전년대비 229억 원 감익을 기록했으나, 퇴직충당금(260억 원) 영향을 제외 시에는 약 30억 원 증익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라며 “소비 침체 및 이상 고온, 국정 혼란 등 지난해 4분기의 영업환경이 부진하여,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했으나, 판관비 효율화로 이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의 2025년 기존점성장률은 전년대비 +6% 증가를 계획하고 있는데, 본점 및 식품관 리뉴얼 영향을 반영하여 2024년 목표치(+4%)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면세점은 영업적자 -355억 원으로 부진했다”라며 “일회성 비용 외에도 공항임차료의 증가 영향이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 유동성 확장 구간 진입에 따른 소비 환경 개선 방향성, 원저 효과의 수혜, 럭셔리 가격 인상 재개 등으로 백화점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구간이나, 신세계의 면세점 실적 부진이 백화점 내 투자매력도를 저하시키는 이유로 지목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전분기 대비로 면세점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면세점의 실적 부담으로 신세계를 백화점 내 후순위로 둘 이유는 더 이상 없다”라며 “면세점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공항 임차료가 12월부터 한시적으로 인하됐기 때문에 올해 1분기부터는 해당 부담이 약 1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수 있으며, 최근 경쟁사의 MG(중국 보따리상) 거래 중단으로 면세점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고 신세계의 비중을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장원수 기자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3조1900억 원, 영업이익은 48.5% 감소한 1061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482억 원)를 하회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전망치(1531억 원)에는 통상임금 퇴직충담금 관련 일회성 비용(500억 원)과 면세점 희망퇴직 비용(150억 원) 등 영향이 반영되어 있지 않았기에 이를 제외 시, 전망치에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 <신세계>
이진협 연구원은 “백화점은 전년대비 229억 원 감익을 기록했으나, 퇴직충당금(260억 원) 영향을 제외 시에는 약 30억 원 증익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라며 “소비 침체 및 이상 고온, 국정 혼란 등 지난해 4분기의 영업환경이 부진하여,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했으나, 판관비 효율화로 이익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의 2025년 기존점성장률은 전년대비 +6% 증가를 계획하고 있는데, 본점 및 식품관 리뉴얼 영향을 반영하여 2024년 목표치(+4%)보다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면세점은 영업적자 -355억 원으로 부진했다”라며 “일회성 비용 외에도 공항임차료의 증가 영향이 실적 부진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 유동성 확장 구간 진입에 따른 소비 환경 개선 방향성, 원저 효과의 수혜, 럭셔리 가격 인상 재개 등으로 백화점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구간이나, 신세계의 면세점 실적 부진이 백화점 내 투자매력도를 저하시키는 이유로 지목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전분기 대비로 면세점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면세점의 실적 부담으로 신세계를 백화점 내 후순위로 둘 이유는 더 이상 없다”라며 “면세점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공항 임차료가 12월부터 한시적으로 인하됐기 때문에 올해 1분기부터는 해당 부담이 약 1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수 있으며, 최근 경쟁사의 MG(중국 보따리상) 거래 중단으로 면세점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고 신세계의 비중을 충분히 확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