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에쓰오일 3분기도 흑자, 정유 적자를 석유화학이 메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10-27 11:2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정유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비정유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도 흑자기조를 지켜냈다.

에쓰오일은 3분기에 매출 4조1379억 원, 영업이익 1162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에쓰오일 3분기도 흑자, 정유 적자를 석유화학이 메워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81.9% 줄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20.1%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하락한 원인으로 정유사들의 공장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증가, 석유제품 재고량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 환율 하락 등을 꼽았다.

정유부문은 3분기에 영업손실 1234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손실규모가 440억 원 줄었으나 2분기와 비교하면 적자로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수요가 계절적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유사들의 공장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2분기보다 정제마진이 하락해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9월 이후 수급이 개선돼 현재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142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이 61.6% 증가한 것이며 2분기와 비교해도 1.6% 늘어났다.

에쓰오일은 고부가가치제품인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제품의 생산·판매를 최대화해 석유화학부문에서 세 분기 연속으로 20%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뒀다.

윤활기유부문은 범용제품의 양호한 마진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974억 원을 거뒀다. 윤활기유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에는 37%였으나 3분기에는 30.3%로 소폭 내려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