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 자회사 DY폴리머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DY폴리머는 1일 한국환경공단, 스파클, 두산이엔티, SM티케이케미칼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전문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생수생산업체 스파클이 판매 후 회수한 폐페트병을 환경부 인증 플레이크 생산라인이 구축된 두산이엔티에서 잘게 분쇄해 재생 페트 플레이크(r-PET Flake)로 만들어진다.
DY폴리머는 플레이크를 식약처 식음료병 기준에 부합하는 재생 페트 펠렛(r-PET Pellet)으로 만든다. SM티케이케미칼은 DY폴리머가 생산한 재생 페트 펠렛과 신재 페트 펠렛을 혼합해 스파클에 납품하고, 스파클은 납품 받은 원료로 재생 페트병을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DY폴리머는 '보틀 투 보틀' 재생 페트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외 식음료 페트병에 대한 재생원료 의무사용 시행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설비 투자, 생산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식음료 용기를 제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음료병에 재생원료를 25% 이상 쓰도록 규제했고 2030년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국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창배 DY폴리머 대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해 대표 전문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역량을 한 데 모았다"며 "회수한 폐자원을 생산자원으로 사용하는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DY폴리머는 1일 한국환경공단, 스파클, 두산이엔티, SM티케이케미칼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최창배 DY폴리머 대표(왼쪽 네 번째)와 관계자들이 1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전문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생수생산업체 스파클이 판매 후 회수한 폐페트병을 환경부 인증 플레이크 생산라인이 구축된 두산이엔티에서 잘게 분쇄해 재생 페트 플레이크(r-PET Flake)로 만들어진다.
DY폴리머는 플레이크를 식약처 식음료병 기준에 부합하는 재생 페트 펠렛(r-PET Pellet)으로 만든다. SM티케이케미칼은 DY폴리머가 생산한 재생 페트 펠렛과 신재 페트 펠렛을 혼합해 스파클에 납품하고, 스파클은 납품 받은 원료로 재생 페트병을 생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DY폴리머는 '보틀 투 보틀' 재생 페트사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외 식음료 페트병에 대한 재생원료 의무사용 시행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설비 투자, 생산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
앞으로 식음료 용기를 제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음료병에 재생원료를 25% 이상 쓰도록 규제했고 2030년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국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창배 DY폴리머 대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해 대표 전문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역량을 한 데 모았다"며 "회수한 폐자원을 생산자원으로 사용하는 완결적 순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