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단기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와 10월 PCE 가격지수가 달러화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280~1320원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 11월 다섯째 주 원/달러 환율은 1280~1320원을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6.4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30일 10월 PCE 가격지수를 발표한다. 이 경제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핵심지표 가운데 하나다.
박 연구원은 “달러 혹은 엔화의 추세 및 변동성에 영향을 줄 변수와 모멘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10월 PCE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 경우 달러화 약세 압력이 재차 강화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30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금리 동결이 기정 사실로 여겨지고 있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