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정책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7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 포스터. < 국무총리실 > |
[비즈니스포스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정책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
탄녹위는 4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제7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탄녹위는 기후위기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건강정책 및 건강증진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면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는 국민 건강의 주요 결정 요인”이라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건강증진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션1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은 ‘기후변화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우리나라 기후위기 현황, 기후변화에 따른 신체정·정신적 건강 폐해 사례를 발표한다.
고광욱 고신대학교 의과대학교수는 두 번째 발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환경 구축 계획 등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 건강도시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부산광역시의 탄소중립정책과 및 광주광역시의 동구 보건소 건강정책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유가영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여러 전문가들과 ‘우리나라 기후위기 대응 건강정책 및 건강증진사업 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와 건강은 더이상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제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재난심리지원 등과 같이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