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지역 재벌3세들 행보를 소개하면서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를 다뤘다.
8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아시아 재벌3세들이 부모세대 기업인과는 다른 길을 걷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손자인 정경선씨를 소개했다. 그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으로 투자회사 실반그룹의 공동대표다.
정 대표 외에 아시아 지역 재벌 3세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후계자 존 리아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이샤 암바니, 태국 CP그룹 창업자 증손자인 코라와드 체라바논트 등이 조명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정 대표를 놓고 현대그룹 계열사에 들어가는 대신 환경문제 해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을 스스로 세운 점에 주목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실반그룹은 국제연합(UN)이 세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정 대표는 실반그룹 외에도 루트임팩트나 HGI 등 사회문제 해결에 투자하는 기업을 설립해 활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족 경영이라는 이유로 현대그룹이 닦아놓은 사업 영역에 바로 뛰어들기 보다는 현대그룹에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독자 노선을 걷는 셈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정 대표가 ESG 사업 투자에 관심갖는 이유를 부모 세대의 개방적인 교육방식에서 찾았다.
정 대표를 포함한 재벌 3세들이 해외 교육을 통해 글로벌한 시각을 갖춰 ESG와 같은 진보적 성격의 사업에도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 대표 또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또한 정 대표가 현대그룹에서 바로 일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업을 벌인 선택이 장기적으로는 현대그룹 리스크 감소에도 도움된다고 짚었다.
재벌 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때 정 대표와 같은 재벌 3세의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8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아시아 재벌3세들이 부모세대 기업인과는 다른 길을 걷는 모습을 보도했다.
![[오늘Who] 이코노미스트 정주영 손자 정경선 주목, 아시아 재벌3세 조명](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4/20230409162348_15947.jpg)
▲ 이코노미스트가 아시아 재벌3세를 조명하면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의 활동을 주목했다.
한국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의 손자인 정경선씨를 소개했다. 그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으로 투자회사 실반그룹의 공동대표다.
정 대표 외에 아시아 지역 재벌 3세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후계자 존 리아디,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이샤 암바니, 태국 CP그룹 창업자 증손자인 코라와드 체라바논트 등이 조명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정 대표를 놓고 현대그룹 계열사에 들어가는 대신 환경문제 해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투자하는 기업을 스스로 세운 점에 주목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실반그룹은 국제연합(UN)이 세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정 대표는 실반그룹 외에도 루트임팩트나 HGI 등 사회문제 해결에 투자하는 기업을 설립해 활동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가족 경영이라는 이유로 현대그룹이 닦아놓은 사업 영역에 바로 뛰어들기 보다는 현대그룹에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에서 독자 노선을 걷는 셈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정 대표가 ESG 사업 투자에 관심갖는 이유를 부모 세대의 개방적인 교육방식에서 찾았다.
정 대표를 포함한 재벌 3세들이 해외 교육을 통해 글로벌한 시각을 갖춰 ESG와 같은 진보적 성격의 사업에도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다. 정 대표 또한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또한 정 대표가 현대그룹에서 바로 일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업을 벌인 선택이 장기적으로는 현대그룹 리스크 감소에도 도움된다고 짚었다.
재벌 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출할 때 정 대표와 같은 재벌 3세의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