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고객은 1곳 회사 간편결제 모바일앱에 3곳 카드를 모두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22일부터 신한·하나·KB국민카드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오픈페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22일부터 신한·하나·KB국민카드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오픈페이)’를 시작한다. |
오픈페이는 은행의 ‘오픈뱅킹’ 서비스처럼 카드사 간편결제 모바일앱에서 다른 회사의 카드를 호환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만 내려받으면 여기에 하나카드, KB국민카드도 등록해 결제할 수 있다.
이용범위는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한정된다.
카드업계는 그동안 고객 편의성과 모바일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픈페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간편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카드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증대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픈페이 사업에는 롯데·BC·신한·하나·KB국민·NH농협카드 등 6곳 카드사가 참여하며 우리·현대카드도 추가로 참여한다.
일단 신한·하나·KB국민카드 등 3곳 카드사가 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롯데·BC·NH농협카드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롯데카드는 2023년 2월, BC카드는 2023년 3월, NH농협카드는 2023년 하반기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