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콘텐츠 플랫폼기업 300FIT가 다중채널네트워크(MCN)시장에 진출한다.
다중채널네트워크는 온라인 유명인사들의 콘텐츠 제작과 저작권 관리, 광고 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대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 운동콘텐츠 플랫폼기업 300FIT가 운영하는 '300FIT meta'의 유튜브채널. < 300FIT > |
300FIT는 비대면 홈트레이닝 도전플랫폼 ‘300FIT meta’의 유튜브채널을 시작으로 다중채널네트워크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300FIT meta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를 겨냥해 운동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단계별로 참여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플랫폼이다.
플랫폼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운동 동작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일정 단계에 이르면 챌린지(도전) 모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300FIT는 다중채털네트워크 분야에서 콘텐츠 전문 미디어기업인 릴리앤테드와 손잡고 스포츠와 홈트레이닝 분야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300FIT는 스포츠와 홈트레이닝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동작 분석기술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했다.
릴리앤테드는 콘텐츠 제작 전용스튜디오에 더해 시각특수효과(VFX) 등을 전문적으로 편집하는 인력과 장비, 채널기획 전문가 등을 갖췄다.
300FIT는 다중채널네트워크사업 시작을 계기로 인공지능 동작분석이 가능한 운동 콘텐츠를 글로벌 국가 172곳의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콘텐츠를 선보일 경로로는 자체 유튜브 채널과 삼성헬스모바일, 삼성 스마트TV 채널 등을 꼽았다.
300FIT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운동 인플루언서(온라인 유명인사)를 영입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운동에 특화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커머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300FIT는 현재 300FIT meta 유튜브채널에 나오는 인플루언서로 머슬매니아 출신의 전문가인 정한나, 김자연, 배이지, 김은지씨 등을 영입해 홈트레이닝 초급자를 위한 10분 운동 영상콘텐츠를 공개했다.
앞으로 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운동 관련 영상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도 세웠다.
300FIT는 운동 관련 IT기업으로 삼성헬스 모바일과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172개국에 운동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를 비롯한 오프라인 스포츠시설 50여 곳에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과 비트랙스에 상장된 홈트레이닝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