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9년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값 64주째 상승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8-26 14:5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에 이어 최근 9년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은 23일 기준 8월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3%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지난주(0.3%)와 같았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9년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값 64주째 상승
▲ 서울 한강 주변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주간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지난주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4% 올랐다. 지난주(0.4%)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020년 6월2주 이후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대체로 매물부족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중대형이나 강북권 주요 재건축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0.39% 오르며 올해 4월 이후 20주 연속으로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월계동 재건축 아파트와 상계동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뛰었다.

도봉구(0.29%)는 창동과 쌍문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23%)는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아파트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가격이 0.22%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2%)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강남구(0.23%)는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신고가로 거래돼 대치동과 도국동 위주로, 송파구(0.27%)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신천동 재건축 아파트와 가락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높아졌다. 

서초구(0.18%)는 방배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강동구(0.18%)는 명일동과 고덕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서구(0.28%)는 마곡지구 신축 아파트와 염창동, 등촌동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0.5%)에서는 신축과 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오산시(0.83%)는 은계동과 지곶동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의왕시(0.69%)는 신축과 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오전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시흥시(0.69%)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죽율동과 하상동 등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평택시(0.68%)는 역세권 인근 단지와 고덕신도시 위주로, 군포시(0.66%)는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41%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연수구(0.58%)는 교통호재가 있는 연수동과 송도, 옥련동 위주로, 서구(0.5%)는 청라국제신도시 신축 위주로, 계양구(0.49%)는 오류동과 작전동 위주로, 부평구(0.46%)는 천천동과 부개동, 부평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9%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0.2%)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50%), 제주(0.42%), 인천(0.41%), 대전(0.28%), 충남(0.26%), 부산(0.25%), 충북(0.25%), 전북(0.23%), 서울(0.22%)등은 상승했고 세종(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70곳으로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보합지역은 2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줄었고 하락지역은 4곳으로 지난주보다 2곳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