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삼성전자와 코스피의 중장기 상승추세를 예고하는 신호”라고 바라봤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6만59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썼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반등 및 회복, 삼성그룹의 배당 확대정책을 향한 기대, 신흥국으로 자금 이동에 따른 외국인 대량매수 수혜 등 다양한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은 2022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스피도 2022년까지 이익 증가와 사상 최대 이익 경신이 예상돼 삼성전자 중심의 코스피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추세를 이어가거나 더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적은 아홉 번 중 세 번 뿐”이라며 “최고치 경신이라는 사실만으로 막연한 기대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갔던 2003년, 2011년, 2016년에는 다음해와 그 다음해까지 이익 증가가 뚜렷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현재 이익 전망치는 2017~2018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당장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이익 상승 기대치가 높아질 때까지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3년, 2011년, 2016년 세 번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20여 일 동안 5~10%대 단기 조정국면을 거쳤다.
이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감안해야 한다”며 “과거 삼성전자가 중장기 상승추세를 형성하는데 단기적 진통 과정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 주가가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삼성전자와 코스피의 중장기 상승추세를 예고하는 신호”라고 바라봤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6만59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썼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반등 및 회복, 삼성그룹의 배당 확대정책을 향한 기대, 신흥국으로 자금 이동에 따른 외국인 대량매수 수혜 등 다양한 호재가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은 2022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스피도 2022년까지 이익 증가와 사상 최대 이익 경신이 예상돼 삼성전자 중심의 코스피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상승추세를 이어가거나 더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적은 아홉 번 중 세 번 뿐”이라며 “최고치 경신이라는 사실만으로 막연한 기대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갔던 2003년, 2011년, 2016년에는 다음해와 그 다음해까지 이익 증가가 뚜렷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현재 이익 전망치는 2017~2018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당장 추세적 상승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이익 상승 기대치가 높아질 때까지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3년, 2011년, 2016년 세 번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20여 일 동안 5~10%대 단기 조정국면을 거쳤다.
이 연구원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을 감안해야 한다”며 “과거 삼성전자가 중장기 상승추세를 형성하는데 단기적 진통 과정은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