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이비엘바이오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이중항체로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을 높인 파킨슨 치료제 ABL301”이라며 “ABL301의 파트너쉽 논의는 올해 말에서 2020년 초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항체가 질병을 유발하는 1개의 인자를 인식하는 것과 달리 이중항체는 2개 이상의 인자에 작용하기 때문에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이중항체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예비독성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ABL301을 공동으로 개발할 파트너회사를 찾고 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신경세포들이 어떤 원인으로 소멸돼 뇌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ABL301은 이중항체 기술을 활용해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 저분자화합물의 약 98%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약효가 제한적이다. 반면 ABL301은 기존의 단독항체보다 뇌척수액(CSF)는 3배, 뇌는 4.5배 이상 약물 침투가 가능한 것으로 동물 독성시험에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가 ABL301을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는 3년 만에 3개였던 신약 후보물질이 20개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술수출 누계금액은 약 1조4천억 원 규모로 빠른 시간 내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등 공격적 성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이비엘바이오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이중항체로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을 높인 파킨슨 치료제 ABL301”이라며 “ABL301의 파트너쉽 논의는 올해 말에서 2020년 초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에이비엘바이오는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항체가 질병을 유발하는 1개의 인자를 인식하는 것과 달리 이중항체는 2개 이상의 인자에 작용하기 때문에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이중항체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예비독성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 ABL301을 공동으로 개발할 파트너회사를 찾고 있다.
파킨슨병은 대표적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신경세포들이 어떤 원인으로 소멸돼 뇌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ABL301은 이중항체 기술을 활용해 뇌혈관장벽(BBB) 통과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 저분자화합물의 약 98%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약효가 제한적이다. 반면 ABL301은 기존의 단독항체보다 뇌척수액(CSF)는 3배, 뇌는 4.5배 이상 약물 침투가 가능한 것으로 동물 독성시험에서 확인됐다.
에이비엘바이오가 ABL301을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는 3년 만에 3개였던 신약 후보물질이 20개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술수출 누계금액은 약 1조4천억 원 규모로 빠른 시간 내 다수의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등 공격적 성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