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 철강업황의 구조적 하강 국면(다운사이클)에서도 기초체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포스코 주가는 7일 26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민 연구원은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강판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이익률이 우수하다"며 "대외환경에 관한 불안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고 파악했다.
포스코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열연 롤마진(1톤당 판매가격에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을 뺀 값)이 올해를 고점으로 축소될 수 있다. 그러나 후판과 냉연업황이 개선되면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됐다.
비철강 자회사들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전체 영업이익에서 철강부문이 78.5%를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등 자회사의 시가총액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민 연구원은 "그동안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철강회사 포스코'의 기업가치에 따라 평가돼 왔다"며 "그러나 포스코가 2030년까지 2차전지사업부의 매출을 17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자회사 가치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 철강업황의 구조적 하강 국면(다운사이클)에서도 기초체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민사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포스코 주가는 7일 26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민 연구원은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강판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이익률이 우수하다"며 "대외환경에 관한 불안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라고 파악했다.
포스코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열연 롤마진(1톤당 판매가격에서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을 뺀 값)이 올해를 고점으로 축소될 수 있다. 그러나 후판과 냉연업황이 개선되면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됐다.
비철강 자회사들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전체 영업이익에서 철강부문이 78.5%를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등 자회사의 시가총액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민 연구원은 "그동안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은 '철강회사 포스코'의 기업가치에 따라 평가돼 왔다"며 "그러나 포스코가 2030년까지 2차전지사업부의 매출을 17조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큼 자회사 가치도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