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경쟁사가 드물어 수주를 빠르게 늘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미포주선 주가는 6일 9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4분기에만 10억 달러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중소형 선박은 용선료가 상승 추세로 바뀐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발주 움직임은 빨라지고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을 위협할 만한 경쟁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 연구원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일본 선사인 니센카이운에서 피더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며 "일본이나 중국 선사들은 대부분 자국 조선소에 발주하지만 지금은 발주할 조선소가 달리 없기 때문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것"이라고 봤다.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추가로 따낼 수 있는 옵션분만 30척 이상을 확보했는데 선박 건조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 발주는 대부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규 선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소선은 연말까지 PC선(석유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30억 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신규 수주는 40억 달러 이상일 것이고 낙관적으로 보면 50억 달러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고는 연말까지 48억 달러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신규 수주가 40억 달러를 넘으면 수주잔고는 58억 달러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2015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잔고와 인도시점 등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향후 발주가 확대되면 수주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고 중소형 선박은 대형 선박들보다 가격 상승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익 개선도 가장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경쟁사가 드물어 수주를 빠르게 늘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미포주선 주가는 6일 9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4분기에만 10억 달러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최근 중소형 선박은 용선료가 상승 추세로 바뀐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발주 움직임은 빨라지고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형 선박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을 위협할 만한 경쟁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 연구원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일본 선사인 니센카이운에서 피더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며 "일본이나 중국 선사들은 대부분 자국 조선소에 발주하지만 지금은 발주할 조선소가 달리 없기 때문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것"이라고 봤다.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추가로 따낼 수 있는 옵션분만 30척 이상을 확보했는데 선박 건조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옵션 발주는 대부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규 선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소선은 연말까지 PC선(석유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인 30억 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신규 수주는 40억 달러 이상일 것이고 낙관적으로 보면 50억 달러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고는 연말까지 48억 달러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신규 수주가 40억 달러를 넘으면 수주잔고는 58억 달러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2015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잔고와 인도시점 등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향후 발주가 확대되면 수주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고 중소형 선박은 대형 선박들보다 가격 상승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익 개선도 가장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