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초까지 주요 고객들로부터의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5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천 원에서 8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6월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계약이 체결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도 올해 4조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가장 넓은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말했다.
아직 체코 원전 이후 새로운 해외 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와 해외 양측에서 수주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 2기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2기도 수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에게 공급하는 원전 주기기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웨스팅하우스는 2022년과 2023년 폴란드와 불가리아에서 각각 3기와 2기의 원전을 수주했다. 원전의 가동 시기가 2035~2036년으로 예정된 만큼 공급망을 확보한 뒤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
이외에도 뉴스케일파워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최종투자결정 전 단계(Pre-FID)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1~2개의 신규 고객 발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초까지 주요 고객들로부터의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됐다.

▲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5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천 원에서 8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올해 6월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 계약이 체결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도 올해 4조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가장 넓은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말했다.
아직 체코 원전 이후 새로운 해외 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와 해외 양측에서 수주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돼 있으며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 2기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2기도 수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에게 공급하는 원전 주기기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웨스팅하우스는 2022년과 2023년 폴란드와 불가리아에서 각각 3기와 2기의 원전을 수주했다. 원전의 가동 시기가 2035~2036년으로 예정된 만큼 공급망을 확보한 뒤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
이외에도 뉴스케일파워의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최종투자결정 전 단계(Pre-FID)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1~2개의 신규 고객 발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