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2분기 각종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됐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15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3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하이브 주가는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해외 현지화 그룹 데뷔 프로젝트와 공연 원가율 상승 등으로 단기 이윤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26년 봄 방탄소년단 완전체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재개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4770억 원으로 2025년보다 10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지원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투어 규모 확대와 평균 티켓 가격 상승, MD(상품)·라이선싱 매출 극대화 등에 따른 실적 상향 여지가 있다”며 “빅히트 뮤직 신인 보이그룹도 8월18일 데뷔가 확정돼 추가적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82억 원, 영업이익 65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것이다.
아티스트의 새 앨범이 집중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보이그룹 아오엔 데뷔 비용 △라틴 보이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4회차 제작비 △세븐틴 10주년 행사와 위버스콘, BTS 페스타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783억 원을 밑돌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발매된 새 앨범은 모두 8개였는데 초동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은 그룹은 보이넥스트도어와 세븐틴, 엔하이픈이었다. BTS 페스타에서 발매된 소형 실물 앨범인 캡슐 앨범도 약 24만 장 반영됐다.
공연과 MD 실적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 연구원은 “공연은 제이홉 21회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4회 외에도 르세라핌과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저연차 그룹의 공연이 다수 진행됐다”며 “투어 MD뿐 아니라 캐릭터 MD 라인업 확대와 관련 팝업 개최로 MD·라이선싱 매출 호조가 지속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제대한 6월 사상 최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탄소년단 관련 각종 콘텐츠 제공으로 MAU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디지털 멤버십의 주요 혜택이 광고 제거와 자막 생성 등 위버스 라이브와 관련된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적극적 라이브 활용은 멤버십 구독을 가속화해 위버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이브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90억 원, 영업이익 23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그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시점 변경과 더불어 6월 일본 보이그룹 데뷔와 8월 한국 보이그룹 데뷔 비용, 라틴 보이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라틴 보이그룹 리얼리티 시리즈 제작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림에이지 신작 게임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13% 내렸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내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재개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됐다.

▲ iM증권이 하이브 목표주가 37만 원을 유지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15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3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하이브 주가는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해외 현지화 그룹 데뷔 프로젝트와 공연 원가율 상승 등으로 단기 이윤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26년 봄 방탄소년단 완전체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재개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4770억 원으로 2025년보다 10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지원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투어 규모 확대와 평균 티켓 가격 상승, MD(상품)·라이선싱 매출 극대화 등에 따른 실적 상향 여지가 있다”며 “빅히트 뮤직 신인 보이그룹도 8월18일 데뷔가 확정돼 추가적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82억 원, 영업이익 65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것이다.
아티스트의 새 앨범이 집중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보이그룹 아오엔 데뷔 비용 △라틴 보이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4회차 제작비 △세븐틴 10주년 행사와 위버스콘, BTS 페스타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783억 원을 밑돌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발매된 새 앨범은 모두 8개였는데 초동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은 그룹은 보이넥스트도어와 세븐틴, 엔하이픈이었다. BTS 페스타에서 발매된 소형 실물 앨범인 캡슐 앨범도 약 24만 장 반영됐다.
공연과 MD 실적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 연구원은 “공연은 제이홉 21회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4회 외에도 르세라핌과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저연차 그룹의 공연이 다수 진행됐다”며 “투어 MD뿐 아니라 캐릭터 MD 라인업 확대와 관련 팝업 개최로 MD·라이선싱 매출 호조가 지속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제대한 6월 사상 최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탄소년단 관련 각종 콘텐츠 제공으로 MAU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디지털 멤버십의 주요 혜택이 광고 제거와 자막 생성 등 위버스 라이브와 관련된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적극적 라이브 활용은 멤버십 구독을 가속화해 위버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이브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90억 원, 영업이익 23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그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시점 변경과 더불어 6월 일본 보이그룹 데뷔와 8월 한국 보이그룹 데뷔 비용, 라틴 보이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라틴 보이그룹 리얼리티 시리즈 제작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림에이지 신작 게임 마케팅 비용 등을 감안해 2025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13% 내렸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