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주식시장이 반도체 등 빅테크기업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과 중국의 이번 무역협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내용을 담았다”며 “미국 증시는 무역협상으로 경기 충격 우려가 완화되고 관세 민감도가 둔화되면서 저점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무역협상에서 90일 동안 상호관세를 10%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는 기존 145%에서 상호관세 10%, 펜타닐 관련 관세 20% 등 30%가 된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대응관세는 기존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이에 현지시각 12일 뉴욕증시는 관세 정책에 가장 타격이 컸던 반도체 및 핸드폰 등 기술기업 중심으로 반등했다. 엔비디아(5.44%) 브로드컴(6.43%) TSMC(5.93%) 애플(6.31%) 아마존(8.07%) 등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영국의 무역협상에서 봤듯 각 국가별 상호관세 협상은 대부분 10%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90일 뒤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 연구원은 “남아있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 규제완화 등을 고려하면 미국 증시는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금리 등 통화정책에 관한 시장과 연준의 괴리가 커질수록 증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이는 매수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미국과 중국의 이번 무역협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내용을 담았다”며 “미국 증시는 무역협상으로 경기 충격 우려가 완화되고 관세 민감도가 둔화되면서 저점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미국 주식시장이 중국과 무역협상 결과 등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무역협상에서 90일 동안 상호관세를 10%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는 기존 145%에서 상호관세 10%, 펜타닐 관련 관세 20% 등 30%가 된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겼던 대응관세는 기존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이에 현지시각 12일 뉴욕증시는 관세 정책에 가장 타격이 컸던 반도체 및 핸드폰 등 기술기업 중심으로 반등했다. 엔비디아(5.44%) 브로드컴(6.43%) TSMC(5.93%) 애플(6.31%) 아마존(8.07%) 등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영국의 무역협상에서 봤듯 각 국가별 상호관세 협상은 대부분 10%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90일 뒤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조 연구원은 “남아있는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 규제완화 등을 고려하면 미국 증시는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금리 등 통화정책에 관한 시장과 연준의 괴리가 커질수록 증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이는 매수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