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IBK투자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29일 기준 주가는 3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8742억 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457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각각 +10.1%, +18.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52.3%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문별로는 PUBG(배틀그라운드)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인조이' 성과도 가시화되며 기대감을 형성했다.
1분기 P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8% 늘어난 3235억 원으로, PUBG PC 트래픽 유지 및 신작 '인조이' 매출 반영 효과가 주요 성장 요인이다.
PUBG 내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인 ‘컨텐더 시스템(성장형 의상 및 스킨)’의 첫 출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인조이는 싱글플레이 기반의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7일 만에 글로벌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체 매출의 약 95%가 해외에서 발생했고, 스팀 위시리스트 1위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조이는 PUBG 중심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크래프톤 전략의 가장 상징적인 신작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1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한 5324억 원으로 차량 스킨, IP 콜라보, 로컬 콘텐츠 출시를 통해 구매 유저 수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구매 유저 비중이 확대됐다.
1분기 콘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131억 원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신작 개발 및 인력 확충, PUBG PC·콘솔 마케팅 집행 확대 등으로 비용 상승 요인 있었으나,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회복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서브노티카2’, ‘딩컴’, ‘Project AB’ 등 본격적인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기존 PUBG 중심에서 다변화 중이다. ‘인조이’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으며, DLC(Downloadable Content, 확장 콘텐츠) 업데이트, 정식 출시, 콘솔 확장 등 추가 모멘텀이 예정되어 있다.
퍼블리싱 조직 개편, 챔피언 시스템 도입 등 콘텐츠 선별력 중심으로 내부 역량이 강화되며, 양보다 질 중심의 파이프라인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서구권 등 고성장 지역에서 M&A 및 현지화 투자를 병행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에 발표했던 매출 7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1분기 최대 실적 경신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5만 원을 유지했다. 29일 기준 주가는 3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라는 단일 IP를 탈피하고, 신작 드라이브를 본격화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8742억 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457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각각 +10.1%, +18.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52.3%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문별로는 PUBG(배틀그라운드)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인조이' 성과도 가시화되며 기대감을 형성했다.
1분기 P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8% 늘어난 3235억 원으로, PUBG PC 트래픽 유지 및 신작 '인조이' 매출 반영 효과가 주요 성장 요인이다.
PUBG 내 신규 프리미엄 콘텐츠인 ‘컨텐더 시스템(성장형 의상 및 스킨)’의 첫 출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인조이는 싱글플레이 기반의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7일 만에 글로벌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체 매출의 약 95%가 해외에서 발생했고, 스팀 위시리스트 1위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조이는 PUBG 중심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크래프톤 전략의 가장 상징적인 신작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1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2.3% 증가한 5324억 원으로 차량 스킨, IP 콜라보, 로컬 콘텐츠 출시를 통해 구매 유저 수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구매 유저 비중이 확대됐다.
1분기 콘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증가한 131억 원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신작 개발 및 인력 확충, PUBG PC·콘솔 마케팅 집행 확대 등으로 비용 상승 요인 있었으나,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회복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 ‘서브노티카2’, ‘딩컴’, ‘Project AB’ 등 본격적인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기존 PUBG 중심에서 다변화 중이다. ‘인조이’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으며, DLC(Downloadable Content, 확장 콘텐츠) 업데이트, 정식 출시, 콘솔 확장 등 추가 모멘텀이 예정되어 있다.
퍼블리싱 조직 개편, 챔피언 시스템 도입 등 콘텐츠 선별력 중심으로 내부 역량이 강화되며, 양보다 질 중심의 파이프라인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서구권 등 고성장 지역에서 M&A 및 현지화 투자를 병행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에 발표했던 매출 7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1분기 최대 실적 경신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