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은 6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백화점 부문 늦더위와 소비 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부진했지만 통상임금 관련 비용과 명예 퇴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예상 수준의 부진이었다”라며 “다만 1분기에도 소비 경기 위축으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상반기까지 이익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정현 연구원은 “특히 공항 면세점 영업면적 확대로 인한 임차료 부담이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어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당분간 주가는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3조1874억 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106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를 기록했다”며 “소비 부진과 10월 늦더위로 고마진 상품인 패션 매출이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 디레버리징 효과가 발생했다”라며 “여기에 퇴직급여 충당금 250억 원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내면세점은 경쟁 완화로 손익이 개선됐으나 지난해 4분기 공항점 영업면적 확대에 따른 임차료가 추가 증가했으며, 희망퇴직 관련 인건비 발생(150억 원) 등으로 영업이익은 –3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162억 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패션 소비 경기 영향과 퇴직충당금 70억 원 반영으로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급감했다”라며 “신세계까사와 라이브쇼핑, 센트럴시티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부진했지만 통상임금 관련 비용과 명예 퇴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고려하면 예상 수준의 부진이었다”라며 “다만 1분기에도 소비 경기 위축으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상반기까지 이익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신세계의 올해 실적 경로는 상저하고로 예상됐다.
유정현 연구원은 “특히 공항 면세점 영업면적 확대로 인한 임차료 부담이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어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당분간 주가는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3조1874억 원,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106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를 기록했다”며 “소비 부진과 10월 늦더위로 고마진 상품인 패션 매출이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 디레버리징 효과가 발생했다”라며 “여기에 퇴직급여 충당금 250억 원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내면세점은 경쟁 완화로 손익이 개선됐으나 지난해 4분기 공항점 영업면적 확대에 따른 임차료가 추가 증가했으며, 희망퇴직 관련 인건비 발생(150억 원) 등으로 영업이익은 –3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162억 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패션 소비 경기 영향과 퇴직충당금 70억 원 반영으로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급감했다”라며 “신세계까사와 라이브쇼핑, 센트럴시티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