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유지됐다.
SKC 종속기업 앱솔릭스의 글라스기판 상용화와 성장성 기대는 유효하나 이차전지 소재와 같은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SKC에 관해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서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가동률, 손익 개선에 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SKC 목표주가를 13만3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유지했다.
5일 SKC 주가는 13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이차전지 부문은 수요 부진 장기화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공마진 하락으로 단기 실적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다”라며 “기업가치 상향을 위해서는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가동률, 손익 개선에 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SKC의 신사업인 앱솔릭스가 경쟁사 대비 상업화 목표 시점이 가장 빠르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앱솔릭스는 현재 고객사 샘플 제품 시생산을 위한 소규모 양산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 인증 완료 뒤 2025년 하반기 대규모 양산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C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550억 원, 영업손실 2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8% 늘고,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