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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반도체업황 부진 단기에 끝날지 불투명"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0-15  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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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반도체산업의 업황 부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나온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반도체업황 부진 단기에 끝날지 불투명"

▲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9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조정했다”며 “반도체업황의 둔화가 예상되는 현재 시점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산정을 위해 평균 이상의 배수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D램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내년 영업이익을 10조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영업이익 예상치와 비교하면 20.6% 줄어드는 것이다.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 4분기부터 평균 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세부적으로 PC와 서버 D램에서는 한 자릿수대 중후반, 모바일 D램에서 한 자릿수대 초중반 수준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서버 D램이나 SSD부문에서 출하량을 늘리기 위해 반도체업체들 사이에 경쟁이 벌어진다면 현재 예상치보다 좀 더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도체산업의 업황 악화가 단기간에 끝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의 IT 수요의 증감률은 올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출하 물량은 2020년 3분기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송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와 전력난에 따라 당분간 중국 IT 수요가 크게 회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2분기나 3분기 반도체가격 상승 전환을 기대하며 지금 당장 반도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기보다는 당분간 업황 리스크요인 등을 좀 더 살펴보고 매수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조6310억 원, 영업이익 12조68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6.8%, 영업이익은 153.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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