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D램업황 연말부터 좋아질 가능성 높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10-06 07:4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과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실적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D램업황이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삼성전자 수익성 회복을 주도할 공산이 크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D램업황 연말부터 좋아질 가능성 높아"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마케팅비 상승 등 영향을 받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도 스마트폰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감소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

박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률이 4분기 들어 원가 하락률을 상회하며 삼성전자 수익성 둔화를 이끌 수 있다”며 “스마트폰 마케팅비 지출도 연말을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주가는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영향을 받아 최근에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부문에서 일부 고객사와 가격 인상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말부터 삼성전자 실적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램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 D램업황 개선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78조3740억 원, 영업이익 54조57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51.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