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폴란드 법인에 6500억 원을 투입한다.

LG화학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폴란드에 있는 자동차전지 연구제조법인 ‘LG켐브로츠와프에너지’에 6513억 원을 현금 출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위해 폴란드법인에 6500억 투입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LG화학은 “폴란드 법인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건물과 설비 투자를 진행할 목적으로 출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LG켐브로츠와프에너지의 지분을 100% 소유한 완전모회사다. 이번 출자를 통해 신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LG화학은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분할해 출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취득금액과 취득 예정시기는 LG켐브로츠와프에너지와의 협의 및 관계기관의 승인 등 진행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LG화학은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