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일렉트릭 2분기도 적자 예상, 3분기도 흑자전환 어려워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6-29 11:1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일렉트릭가 3분기에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1분기 현대일렉트릭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던 요인들이 2분기에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흑자 전환은 미지수”라고 파악했다.
 
현대일렉트릭 2분기도 적자 예상, 3분기도 흑자전환 어려워
▲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현대일렉트릭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던 요인으로 △중동 인프라 건설사업과 조선사에 보내는 제품들의 매출 부진 △수익성이 낮은 아프리카 매출과 육상 공사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 약세 등이 꼽혔다.

특히 중동 인프라 건설사업과 조선사에 보내는 제품들의 매출은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개선 추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5439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7% 증가하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영업손익은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의미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와 미국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 또는 다음해 초부터 원가 절감과 매출 증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조선사에게 판매하는 매출도 조선사들의 수주잔고가 회복 추세에 있기 때문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