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농식품부, 조류 인플루엔자 막기 위해 닭 사육면적 넓힌다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23 16:01: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공장식 닭 밀식사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사육면적을 상향조정한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민 안전과 건강을 주제로 열린 국무총리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 조류 인플루엔자 막기 위해 닭 사육면적 넓힌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동물복지형 축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란계와 육계, 돼지의 사육 밀도 기준을 넓히기로 했다

올해 7월부터 산란계의 사육밀도 기준을 기존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농가의 경우 2025년까지 전환을 유도할 계획을 세워뒀다. 

또 축사의 암모니아 농도, 축사 조명, 산란계 강제털갈이 금지 등 가축 건강관리와 학대 금지 관련 방침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조류 밀집지역은 농가와 농가 사이의 거리를 최소 500m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분산 및 재배치를 지원한다.

악취 없는 축산업을 위해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확대하고 악취 측정기 설치도 의무화한다. 2010~2011년에 조성된 가축매몰지 4751곳도 2022년까지 소멸 처리한다.

이밖에도 살충제 관리 강화, 대규모 산란계 농장의 해썹(HACCP) 적용 의무화, 항생제 사용 절감 등으로 축산물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장 안전관리 강화와 소비자·생산자 소통 강화 등을 올해의 목표로 삼고 저수지 수질 정화, 농약이력관리제 도입,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제공 등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