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 소비심리 및 면세 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신세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3일 신세계 주가는 1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9억 원, 영업이익 8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25.5%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기대치를 9.3% 밑도는 수치다.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부진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관광수지 적자가 빠르게 줄고 정부의 추경 등에 따라 소비 심리 또한 회복되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의 출생아수와 혼인건수 반등이 이뤄지고 있어 유통 섹터로 우호적 수급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가 둔화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본 백화점 산업 매출은 부진하고 한국 백화점 산업 매출은 양호하다”며 ”2023~2024년 한국 백화점 산업의 부진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하락했던 신세계에게는 매우 긍정적 흐름”이라고 바라봤다.
면세 산업 회복도 신세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 주가에는 면세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돼 있지 않다”며 “하반기 중국 화장품 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거나 무비자 정책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 또는 소형 따이공이 크게 증가하면 신세계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하반기 소비심리 및 면세 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신세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신세계 주가가 하반기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3일 신세계 주가는 1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9억 원, 영업이익 8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1.7% 늘고, 영업이익은 25.5%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기대치를 9.3% 밑도는 수치다.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부진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관광수지 적자가 빠르게 줄고 정부의 추경 등에 따라 소비 심리 또한 회복되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의 출생아수와 혼인건수 반등이 이뤄지고 있어 유통 섹터로 우호적 수급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가 둔화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본 백화점 산업 매출은 부진하고 한국 백화점 산업 매출은 양호하다”며 ”2023~2024년 한국 백화점 산업의 부진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하락했던 신세계에게는 매우 긍정적 흐름”이라고 바라봤다.
면세 산업 회복도 신세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 주가에는 면세 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돼 있지 않다”며 “하반기 중국 화장품 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거나 무비자 정책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 또는 소형 따이공이 크게 증가하면 신세계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