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노후 건축물 증가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가운데 레미콘 납품 공백을 메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0일 ‘도심지 레미콘 납품 여건 실태와 취약성 진단 : 서울시의 레미콘 납품 공급망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레미콘 공급 취약성을 검토하고 정책 개선을 제안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노후 건축물이 빠르게 늘어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도시기본계획과 환경권 강화로 서울 내 레미콘공장이 축소돼 공급망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건산연은 결국 서울에 레미콘 공장 단 2곳만 운영될 예정인 만큼 생산성에 약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레미콘의 안정적 납품과 생산·공급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공급망에서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건산연은 이에 따라 △관급 레미콘 납품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 위한 성과기반 계약제도 △사급 레미콘 공동 구매 시스템 △다양한 크기의 이동식 배치플랜트 개발 장려 등 방안을 제안했다.
박상헌 부연구위원은 “서울시의 변화된 레미콘 납품 공급망은 단순한 수급 불안정이나 품질 문제에 그치지 않고 노후화된 도시의 정비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변화된 체계를 직시하고 도시개발 여건과 친환경을 고려한 공급망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0일 ‘도심지 레미콘 납품 여건 실태와 취약성 진단 : 서울시의 레미콘 납품 공급망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서울시 레미콘 공급 취약성을 검토하고 정책 개선을 제안했다.

▲ 2025년 레미콘 납품 공급망 추정. <건설산업연구원>
최근 서울시에서는 노후 건축물이 빠르게 늘어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도시기본계획과 환경권 강화로 서울 내 레미콘공장이 축소돼 공급망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건산연은 결국 서울에 레미콘 공장 단 2곳만 운영될 예정인 만큼 생산성에 약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정부가 레미콘의 안정적 납품과 생산·공급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와 같은 공급망에서 실질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건산연은 이에 따라 △관급 레미콘 납품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 위한 성과기반 계약제도 △사급 레미콘 공동 구매 시스템 △다양한 크기의 이동식 배치플랜트 개발 장려 등 방안을 제안했다.
박상헌 부연구위원은 “서울시의 변화된 레미콘 납품 공급망은 단순한 수급 불안정이나 품질 문제에 그치지 않고 노후화된 도시의 정비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변화된 체계를 직시하고 도시개발 여건과 친환경을 고려한 공급망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