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마린엔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과거 선박가격 상승기에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엔진 물량을 납품하면서, 2026년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HD현대마린엔진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HD현대마린엔진 주가는 3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와 상반기 수주강세에 따라 2026·2027년도 이익을 각각 22·16% 각각 상향해 적정 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대박 고가’ 엔진과 2024년 ‘초대박 고가’ 물량 납품에 따라 회사의 실적반등은 아주 가파를 예정”이라며 “선박 가격 상승이 2022~2024년 30%에 달하지만, HD현대마린엔진의 2024~2026년도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13%포인트로 보수적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HD현대마린엔진의 1분기 수주금액은 2863억 원으로 2024년 연간 수주금액 4446억 원의 64.3%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그룹 계열사 HD현대미포로부터 수주 1035억 원, HD현대필리핀조선으로부터 295억 원 수주로, (HD현대마린엔진의 엔진납품이) 기존 HD현대미포를 너머 확대됐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엔진의 생산능력(CAPA)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마린엔진은 올해 가동률 90%를 기준으로 매출 목표치 4천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2026·2027년도 매출을 7천억 원 안팎으로 제시했다.
그는 “회사는 2012년 연간 400만 마력의 엔진 생산체계를 갖춘 후, 온전히 가동한 적 없이 조업량 감소 기간을 보냈다”며 “향후 선택적 환원촉매설비(SCR), 시운전 냉각탑 설비 등으로 쉽게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며, 늘어난 생산능력만큼 HD현대미포 등의 그룹 계열사와의 계약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
과거 선박가격 상승기에 높은 가격에 수주한 선박엔진 물량을 납품하면서, 2026년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엔진이 과거 수주한 높은 가격의 선박엔진 납품으로 가파른 실적반등을 8일 예상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HD현대마린엔진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HD현대마린엔진 주가는 3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와 상반기 수주강세에 따라 2026·2027년도 이익을 각각 22·16% 각각 상향해 적정 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대박 고가’ 엔진과 2024년 ‘초대박 고가’ 물량 납품에 따라 회사의 실적반등은 아주 가파를 예정”이라며 “선박 가격 상승이 2022~2024년 30%에 달하지만, HD현대마린엔진의 2024~2026년도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13%포인트로 보수적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HD현대마린엔진의 1분기 수주금액은 2863억 원으로 2024년 연간 수주금액 4446억 원의 64.3%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그룹 계열사 HD현대미포로부터 수주 1035억 원, HD현대필리핀조선으로부터 295억 원 수주로, (HD현대마린엔진의 엔진납품이) 기존 HD현대미포를 너머 확대됐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엔진의 생산능력(CAPA)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마린엔진은 올해 가동률 90%를 기준으로 매출 목표치 4천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2026·2027년도 매출을 7천억 원 안팎으로 제시했다.
그는 “회사는 2012년 연간 400만 마력의 엔진 생산체계를 갖춘 후, 온전히 가동한 적 없이 조업량 감소 기간을 보냈다”며 “향후 선택적 환원촉매설비(SCR), 시운전 냉각탑 설비 등으로 쉽게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며, 늘어난 생산능력만큼 HD현대미포 등의 그룹 계열사와의 계약은 가파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