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0만 원을 상향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주가는 1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1조675억 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1200억 원을 시현, 컨센서스(995억 원)를 18% 상회했다.
국내 호실적에 기반한 PS/인센티브 충당금 250억 원이 반영된 실적으로 이익 체력이 상당히 상승했다.
상회 요인은 선택과 집중의 일환으로, 자체 브랜드 호조로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높은 수익성, 국내 성장 채널 집중에 따른 내수 수익성 상승과 중국 흑자전환으로 인한 해외 이익 체력 개선 등으로 전사 수익성이 11%에 안착한 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핵심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생산기지의 가동률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15개 분기 만에 72%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흑자전환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고정비 축소와 선택적 비용 집행에 기반해 일회성 비용(약 20억 원) 반영됐음에도 50억 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성장 채널로의 점유율 확대 +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 + 중국 체질 개선’ 등 백점 만점의 실적이었다.
코스알엑스의 1분기 매출은 996억 원, 영업이익은 279억 원으로 추산하며, 코스알엘그 제외 본업의 실적은 매출 6% 성장, 영업이익 24%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 외적으로는 ‘구딸’ 상표권 매각 무형자산 처분이익이 반영되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1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5700억 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494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는 감소했으나, MBS/이커머스 등이 성장, 손익이 개선됐다.
채널별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은 MBS 20% 이상/순수 이커머스 10% 이상/백화점 하이싱글 성장/면세 –21% 기록했다.
해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4700억 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696억 원을 달성했다. 북미/EMEA의 호실적과 중국의 흑자전환으로 해외 이익이 전체 이익의 59% 도달, 체력 상승이 주목된다.
북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1600억 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434억 원을 추산한다.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더라도 30% 고성장했다.
라네즈의 신제품 효과가 폭발적인 가운데, 에스트라의 세포라 입점 효과도 더해졌다.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매출 확대에 기인 높은 이익률 달성했다.
유럽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한 553억 원,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148억 원을 시현했다. 라네즈가 80% 이상 성장한 가운데, 본업이 70%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하나, 효율적 비용 집행 등에 기인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부담 축소 +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2025년 이익 모멘텀 본격화를 기대한다. 중국의 체질 개선과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2025년은 미국/EMEA/일본 중심, 이후 인도/중동으로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2025년에는 해외 이익 중심의 뚜렷한 증익 사이클이 전개될 전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2025년은 처음으로 해외 이익이 처음으로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조3897억 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42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0만 원을 상향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주가는 1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1조675억 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1200억 원을 시현, 컨센서스(995억 원)를 18% 상회했다.
국내 호실적에 기반한 PS/인센티브 충당금 250억 원이 반영된 실적으로 이익 체력이 상당히 상승했다.
상회 요인은 선택과 집중의 일환으로, 자체 브랜드 호조로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높은 수익성, 국내 성장 채널 집중에 따른 내수 수익성 상승과 중국 흑자전환으로 인한 해외 이익 체력 개선 등으로 전사 수익성이 11%에 안착한 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특히 핵심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생산기지의 가동률이 상승했고,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15개 분기 만에 72%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흑자전환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고정비 축소와 선택적 비용 집행에 기반해 일회성 비용(약 20억 원) 반영됐음에도 50억 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성장 채널로의 점유율 확대 +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 + 중국 체질 개선’ 등 백점 만점의 실적이었다.
코스알엑스의 1분기 매출은 996억 원, 영업이익은 279억 원으로 추산하며, 코스알엘그 제외 본업의 실적은 매출 6% 성장, 영업이익 24%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영업 외적으로는 ‘구딸’ 상표권 매각 무형자산 처분이익이 반영되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11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5700억 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494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는 감소했으나, MBS/이커머스 등이 성장, 손익이 개선됐다.
채널별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은 MBS 20% 이상/순수 이커머스 10% 이상/백화점 하이싱글 성장/면세 –21% 기록했다.
해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4700억 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696억 원을 달성했다. 북미/EMEA의 호실적과 중국의 흑자전환으로 해외 이익이 전체 이익의 59% 도달, 체력 상승이 주목된다.
북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1600억 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434억 원을 추산한다.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더라도 30% 고성장했다.
라네즈의 신제품 효과가 폭발적인 가운데, 에스트라의 세포라 입점 효과도 더해졌다.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매출 확대에 기인 높은 이익률 달성했다.
유럽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한 553억 원,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148억 원을 시현했다. 라네즈가 80% 이상 성장한 가운데, 본업이 70%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하나, 효율적 비용 집행 등에 기인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부담 축소 +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2025년 이익 모멘텀 본격화를 기대한다. 중국의 체질 개선과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2025년은 미국/EMEA/일본 중심, 이후 인도/중동으로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2025년에는 해외 이익 중심의 뚜렷한 증익 사이클이 전개될 전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2025년은 처음으로 해외 이익이 처음으로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조3897억 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42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