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의 투자매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최선호주로는 우리금융지주가 꼽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상호관세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환율 역시 은행주의 투자 매력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이라며 “올해 은행주는 뚜렷한 반등 요인이 없는 가운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도 인플레이션 및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은행주 투자에서 주요하게 봐야 할 지표로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은행주 주가 반등의 계기는 결국 자본비율이 만들 것”이라며 “최근 은행주 전반적으로 주가 낙폭이 과대한 상황에서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관리가 잘된 곳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주요 은행주 가운데 우리금융의 주가 반등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 가운데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30%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0.22%포인트, 1년 전보다 0.35%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KB금융이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13.66%로 직전 분기보다 0.1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은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개선 폭인 0.1%포인트 미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보통주자본비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금융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주가수익비율(PER) 3.6배로 기업가치도 낮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우리금융 주가는 1만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상호관세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8일 "우리금융이 지난해부터 보통주자본비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금융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환율 역시 은행주의 투자 매력도를 반감시키는 요인”이라며 “올해 은행주는 뚜렷한 반등 요인이 없는 가운데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도 인플레이션 및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은행주 투자에서 주요하게 봐야 할 지표로 제시됐다.
박 연구원은 “은행주 주가 반등의 계기는 결국 자본비율이 만들 것”이라며 “최근 은행주 전반적으로 주가 낙폭이 과대한 상황에서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관리가 잘된 곳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주요 은행주 가운데 우리금융의 주가 반등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 가운데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30%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0.22%포인트, 1년 전보다 0.35%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KB금융이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13.66%로 직전 분기보다 0.1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은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 개선 폭인 0.1%포인트 미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보통주자본비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금융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주가수익비율(PER) 3.6배로 기업가치도 낮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우리금융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우리금융 주가는 1만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