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우호적인 환율로 실적 우상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유안타증권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거칠 것 없다, 내년 영업이익 2조 전망"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6공장 건설을 기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7% 늘어난 1조1905억 원, 영업이익은 47.5% 증가한 3265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1594억 원, 영업이익 3190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평균 환율은 1453.95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31.22원 대비 9.2% 높은 수준으로 달러 표시 매출 비중이 큰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3% 증가한 9860억 원, 영업이익은 73.7% 늘어난 4043억 원으로 전망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4공장 가동률 상승이 바이오로직스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5공장 가동은 4월 중 시작할 예정으로 5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연내 다수의 수주 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5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 상각비 등의 영향은 1~3공장의 높은 가동률 유지와 4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6공장 증설 목표는 2027년으로 신규 공장 건설에 평균 2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에서 연내 6공장 건설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현수 연구원은 “5공장 가동에 충분한 수준의 수주 계약 확보 된 후 6공장 건설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건설 발표를 통해 5공장의 충분한 수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우려가 있으나 2024년 기준 지역별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비중은 유럽 65.2%, 미주 25.8%로 관세 부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미국 내 시설 확보는 높은 건설비용, 인건비 등으로 인해 구체화된 관세율, 관세 부과 범위 등이 발표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3.7% 늘어난 5조6260억 원,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1조5926억 원으로 추정한다. 2026년 매출액은 6조3042억 원, 영업이익은 1조9232억 원으로 예상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