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저용량 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대웅제약 주가는 14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민수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2024년 4분기 투자 손실이 발생하며 일회성 비용으로 순손실을 거뒀지만 앞으로 일회성 비용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펙수클루 저용량 제품 출시 등으로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0억 원, 영업이익 388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5.2%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 133억 원을 보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1회성 비용 부담으로 순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 연구원은 “미국 톡신업체 투자 금액 대부분을 영업외 손실로 처리하면서 대웅제약이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비용 인식 이후에 일회성으로 큰 비용을 처리해야 할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대웅제약의 주요 제품의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으로 주요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국내에서 올해 상반기 저용량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툴리늄 톡신제제 나보타도 올해 미국을 포함해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나보타는 2024년 4분기 402억 원어치를 수출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69.2%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나보타 매출 486억 원에 비춰보면 수출 비중이 82.7%에 이른다.
그는 “올해 1월 관세청 자료를 기준으로 나보타의 미국 수출 규모는 우수한 수준”이라며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 에볼루스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33% 늘어날 것으로 제시한 만큼 미국 출하 규모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 제품의 중국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올해 중국에서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품목허가 관련 업데이트 및 2026년 톡신 공장 생산능력 증설 등 정성적 투자 포인트들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70억 원, 영업이익 17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8.8%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올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저용량 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 "대웅제약 목표주가 상향, 작년 4분기 순손실은 일회성 비용 탓"](https://admin.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0/20241031122557_15864.jpg)
▲ 대웅제약(사진)이 올해 주요 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대웅제약 주가는 14만4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민수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2024년 4분기 투자 손실이 발생하며 일회성 비용으로 순손실을 거뒀지만 앞으로 일회성 비용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펙수클루 저용량 제품 출시 등으로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680억 원, 영업이익 388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5.2% 늘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 133억 원을 보면서 1년 전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1회성 비용 부담으로 순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신 연구원은 “미국 톡신업체 투자 금액 대부분을 영업외 손실로 처리하면서 대웅제약이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비용 인식 이후에 일회성으로 큰 비용을 처리해야 할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대웅제약의 주요 제품의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으로 주요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국내에서 올해 상반기 저용량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툴리늄 톡신제제 나보타도 올해 미국을 포함해 주요 지역에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나보타는 2024년 4분기 402억 원어치를 수출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69.2%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나보타 매출 486억 원에 비춰보면 수출 비중이 82.7%에 이른다.
그는 “올해 1월 관세청 자료를 기준으로 나보타의 미국 수출 규모는 우수한 수준”이라며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 에볼루스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33% 늘어날 것으로 제시한 만큼 미국 출하 규모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 제품의 중국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올해 중국에서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품목허가 관련 업데이트 및 2026년 톡신 공장 생산능력 증설 등 정성적 투자 포인트들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70억 원, 영업이익 175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8.8%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