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내년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기존 135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가결 등에 따른 한국의 정치 리스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2차 비상계엄 선포나 탄핵안 표결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기 전까지 정국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원화의 약세 압력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문 연구원은 “정국 불안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집권 초기 한국 정부의 리더십 부재는 협상력 약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원화 고유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분기 평균값을 높여 잡으면서도 연간 상고하저 흐름은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분기 1400원, 2분기 1380원, 3분기 1350원, 4분기 1360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1분기 1350원, 2분기 1360원, 3분기 1340원, 4분기 1320원과 비교해 모든 분기에서 상향 조정됐다.
문 연구원은 “1분기 말로 갈수록 질서 있는 정국 불안 해소와 함께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이후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예상 경로 등을 반영해 조정하면서도 상고하저 방향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내년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기존 1350원에서 14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소추안 가결 등에 따른 한국의 정치 리스크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 2025년 1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이 1400원으로 제시됐다. <연합뉴스>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2차 비상계엄 선포나 탄핵안 표결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해소됐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기 전까지 정국 불안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원화의 약세 압력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문 연구원은 “정국 불안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집권 초기 한국 정부의 리더십 부재는 협상력 약화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원화 고유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분기 평균값을 높여 잡으면서도 연간 상고하저 흐름은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을 1분기 1400원, 2분기 1380원, 3분기 1350원, 4분기 1360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1분기 1350원, 2분기 1360원, 3분기 1340원, 4분기 1320원과 비교해 모든 분기에서 상향 조정됐다.
문 연구원은 “1분기 말로 갈수록 질서 있는 정국 불안 해소와 함께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이후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예상 경로 등을 반영해 조정하면서도 상고하저 방향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