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과 가계 대출 연체율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9월 말(0.45%)보다 약 0.03%포인트 높아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에서 연체율이 악화했다.
기업대출의 10월 말 연체율은 0.56%로 9월 말(0.52%) 대비 약 0.04%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은 변동이 없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올랐다.
가계대출의 10월 말 연체율도 9월 말 0.36% 대비 0.02%포인트% 높아진 0.38%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변동 없었으나 가계대출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보다 여전히 낮은 반면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며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취약차주 중심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9월 말(0.45%)보다 약 0.03%포인트 높아졌다.
▲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9월말 대비 약 7% 증가했다. <연합뉴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에서 연체율이 악화했다.
기업대출의 10월 말 연체율은 0.56%로 9월 말(0.52%) 대비 약 0.04%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은 변동이 없었으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올랐다.
가계대출의 10월 말 연체율도 9월 말 0.36% 대비 0.02%포인트% 높아진 0.38%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변동 없었으나 가계대출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보다 여전히 낮은 반면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며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취약차주 중심으로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이 높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