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대 증원 계획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8일 ‘오!정말’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국가의 임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다. 거기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어떤 게 정답인지 그것만 생각하면 된다. (의료갈등은)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고 당이 민심을 전하고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한동훈 대표가 당 보건복지위원들과 의료갈등 대책회의 이후 '최근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의대증원 연기를 제안한 이후 당정갈등이 나타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답하며)
정부 의료갈등 책임자들 물러나야
(의료갈등) 책임자들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국민들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갈등을 이 정도로 오랫동안 수습하지 못했다면 책임자는 물러나야 된다. 새롭게 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협상자가 온다면 변화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도 있다. 앞으로 우리 의료문제는 의료정책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도 같이 봐야 한다.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현재 의료갈등의 해법을 논의하며)
이재명의 시대
1980년부터 2000년까지가 김대중의 시대, 2000년부터 2022년까지가 노무현
문재인의 시대로 한다면 그 이후 새로운 민주당의 리더십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들어섰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흘러가는 그런
이재명의 시대라고 본다. 그 배경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보면서 이대로는 갈 수 없다.
윤석열 정부에 잘 대응하고 이길 사람이
이재명이다. 이런 에너지가 모였다고 본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 비주류인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민주당을 장악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교섭단체 많아지면 국정운영에 도움
"유럽 사례를 보면 다수당이 없고 여러 다당제 국가여서 높아도 별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도
문재인 정부 첫해에 교섭단체가 4곳이었다. 당시에는 갈등이 굉장히 심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교섭단체 4곳이 한참 다투다가도 그 다른 의견들 속에서 해결방법을 찾았다. 어느 한 곳이 마음이 변한다든디 요구를 해서 바뀌는 식이다. 그래서 여러 교섭단체를 가지는 것이 국정 운영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근데 지금은 딱 2개의 교섭단체라서 부딪히면 끝이 없다." (
우원식 국회의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교섭단체 구성요권 완화 요구와 관련해)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