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정말] 한동훈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나경원 "의료갈등 책임자들 물러나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대 증원 계획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8일 ‘오!정말’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국가의 임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다. 거기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어떤 게 정답인지 그것만 생각하면 된다. (의료갈등은) 대단히 중요한 이슈이고 당이 민심을 전하고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훈 대표가 당 보건복지위원들과 의료갈등 대책회의 이후 '최근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 의대증원 연기를 제안한 이후 당정갈등이 나타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답하며)

정부 의료갈등 책임자들 물러나야
(의료갈등) 책임자들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국민들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갈등을 이 정도로 오랫동안 수습하지 못했다면 책임자는 물러나야 된다. 새롭게 이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협상자가 온다면 변화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도 있다. 앞으로 우리 의료문제는 의료정책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도 같이 봐야 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현재 의료갈등의 해법을 논의하며)

이재명의 시대
1980년부터 2000년까지가 김대중의 시대, 2000년부터 2022년까지가 노무현 문재인의 시대로 한다면 그 이후 새로운 민주당의 리더십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들어섰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흘러가는 그런 이재명의 시대라고 본다. 그 배경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보면서 이대로는 갈 수 없다. 윤석열 정부에 잘 대응하고 이길 사람이 이재명이다. 이런 에너지가 모였다고 본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 비주류인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민주당을 장악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교섭단체 많아지면 국정운영에 도움
"유럽 사례를 보면 다수당이 없고 여러 다당제 국가여서 높아도 별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도 문재인 정부 첫해에 교섭단체가 4곳이었다. 당시에는 갈등이 굉장히 심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교섭단체 4곳이 한참 다투다가도 그 다른 의견들 속에서 해결방법을 찾았다. 어느 한 곳이 마음이 변한다든디 요구를 해서 바뀌는 식이다. 그래서 여러 교섭단체를 가지는 것이 국정 운영에 굉장히 도움이 된다. 근데 지금은 딱 2개의 교섭단체라서 부딪히면 끝이 없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교섭단체 구성요권 완화 요구와 관련해)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