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경기 둔화조짐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9월 금리인하 확률은 60%대까지 올랐다.
한지영 연구원은 "GDP, ISM 등 일련의 경제지표 부진은 '노랜딩' 기대감에서 '랜딩이라는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치는 ISM 가격지수도 둔화하면서 5월 CPI 포함 2분기 인플레이션은 하락 경로로 복귀하면서 연준의 2회 인하 전망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고 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엔비디아(4.9%) 주가가 크게 올랐다. 차세대 AI칩을 공개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TMSC(2.4%), 마이크론(2.5%) 등도 함께 올랐다.
애플(0.9%), 알파벳(0.3%), 아마존(1.1%), 메타(2.3%) 등 대체로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4%)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