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인의 95%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씰리침대는 15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씰리침대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 환경 조사를 실시했다. <씰리침대> |
씰리침대가 이날 발표한 '슬립 센서스 2023'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95%가 수면 이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수면 이후 개운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95%, 그렇지 않다가 5%를 기록했다.
50세 이하의 전 연령층에서 절반 이상이 수면 이후 허리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이후 허리 통증 경험이 있었다고 대답한 사람은 25세 이하가 47%, 25~34세가 47%, 35~49세가 50% 그리고 50세이상이 34%를 차지했다. 사회 활동이 활발한 35~49세가 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수면 시간 부문에서는 권장 수면 시간을 지키는 비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권장 수면 시간인 7~8시간을 충족하는 한국인은 47%로 글로벌 평균이 53%와 비교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4~6시간이 41%, 9~10시간이 4%, 4시간 이하가 2%를 차지했다.
현재 매트리스에 대한 만족감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국인의 87%가 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제법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 매우 만족이 17%, 제법 불만족이 11%, 매우 불만족이 2%를 기록했다.
한국인들은 '숙면'의 중요성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의 질이 일상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이 크냐는 질문에는 9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글로벌 평균인 94%보다 소폭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선호하는 수면 자세는 국내외 모두 측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측면이 42%, 정면 29%, 다양한 자세 16%,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선호하는 수면 자세는 측면 50%, 정면 20%로 한국에 비해 측면 자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잠들기 전이나 수면 중 문제를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 국민의 8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가끔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58%, 자주 있다 18%, 항상 있다 4%, 경험이 없다가 20%를 차지했다.
선호하는 매트리스 쿠션감 부문에서 한국인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매트리스 선호도가 높았다.
한국인의 선호도는 중간 56%, 부드러운 매트리스 25%, 단단한 매트리스 23%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해외에서는 중간 59%, 단단한 매트리스 18%, 부드러운 매트리스 15% 순으로 나타났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