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RE100 고민되면 LG전자 보라, KB증권 "PPA를 중심에 둔 점 의미 있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6-07 08:5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의 RE100 이행 계획이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중심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RE100 가입을 선언했다”며 “LG전자의 RE100 이행 전략은 직접 PPA를 중심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100 고민되면 LG전자 보라, KB증권 "PPA를 중심에 둔 점 의미 있어"
▲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7일 LG전자의 PPA 중심 RE100 계획이 기업들의 선택지로 작용할 것일고 전망했다.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전경. < LG전자 >

LG전자는 5일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하는 RE100에 가입했다고 선언했다.

재생에너지 도입 비율을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업장에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RE100을 이행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이미 GS EPS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여 도입 전력의 1% 용량을 확보했다.

직접 PPA는 장기간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사용자 입장에서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RE100을 향해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가 GS EPS와 계약 체결한 직접 PPA는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송배전망이 필요 없는 온사이트(On-site)방식이라는 점도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직접 PPA는 별도 송전선로 사용이나 거래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최근 재생에너지의 송배전 설비투자 이슈에서 자유롭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방식은 한국전력의 이해관계나 투자계획과 무관하게 RE100 달성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RE100 (잠재) 선언 기업의 선택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