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객을 전담하는 부서를 확대개편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영업부 인원을 충원하고 부서를 3개로 분리해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영업부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채널과 동일한 수준의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전담부서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 비대면거래 편의성과 은행 영업점의 전문직원 상담서비스 강점을 결합하겠다는 목적을 두고 은행권 최초로 신설했다.
디지털영업부는 현재 약 75만 명의 비대면 고객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까지 디지털영업부에서 관리하는 고객 수를 215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객들은 신한은행 모바일앱에서 전용 메뉴 ‘마이케어’로 들어가 금융콘텐츠를 이용하면서 디지털영업부 소속 직원들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우수한 상담기술과 영업능력을 갖춘 전문직원들을 디지털영업부에 배치해 철저한 고객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및 금융정보를 적기에 제공하는 데 힘을 쏟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가치를 기반으로 디지털영업부 설립을 추진했다"며 "성과 검증을 통해 하반기에 운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