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1억5천만 대 판매감소, 삼성전자 반사이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22 10:4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이 2021년에 최대 1억5천만 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화웨이 판매 감소의 반사이익으로 3억 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1억5천만 대 판매감소, 삼성전자 반사이익"
▲ 삼성전자(왼쪽)와 화웨이 로고.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스마트폰시장의 최대 변수는 화웨이”라며 “미국 제재의 강도에 따라 화웨이 스마트폰 감소 물량에 변수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화웨이 제재가 2021년 상반기에 끝나면 화웨이의 2021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2020년보다 6700만 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제재가 2021년 말까지 지속되면 감소폭은 1억520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화웨이 스마트폰 물량 감소분 가운데 중국 물량은 중국업체가 차지하고 유럽과 남미 물량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주로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웨이 중국시장 점유율은 2분기 47%였는데 2021년 8%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비보, 오포, 샤오미가 중국시장 물량을 대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졌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1% 미만으로 미미하고 애플은 운영체제(OS)가 달라서 수혜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다음으로 화웨이 출하량이 많은 곳은 유럽시장인데 화웨이 공백의 수혜를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누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시장에서도 점유율 상승이 예상됐지만 중저가시장이 대부분이라 수혜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1년 연간 3억 대 전후의 스마트폰 출하가 기대된다”며 “스마트폰시장 회복과 폴더블폰 가세, 화웨이 반사이익으로 2020년보다 3천만~4천만 대 물량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