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코로나19 이후 산업구조 변화를 분석한 책을 펴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산업구조가 어떻게 바뀔지에 초점을 맞춘 ‘코로나시대, 부의 흥망성쇠’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구조가 어떻게 바뀔지에 초점을 맞춘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
'코로나시대, 부의 흥망성쇠’는 △코로나가 불러올 경제 지각변동 △언택트 기반 서비스산업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정보기술(IT)산업과 투자시장 △코로나발 타격이 우려되는 전통산업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업종별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수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이 먼저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집에서 먹고 일하고 공부하는 홈코노미가 새로운 소비행태로 정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코노미는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뜻한다.
언택트(비대면)문화가 정착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이 발전하고 인프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연구소는 데이터센터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유경제기업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항공업은 상위 항공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산업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및 산업 구조변화를 분석하는 보고서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