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태양광 풍력 신재생발전량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4-17 11:4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이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의 개발을 성공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 태양광 풍력 신재생발전량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
▲ 한국전력공사.

이번에 개발한 '신재생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를 분석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기법이 활용됐으며 단기·중기·장기예측 데이터를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전력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력 설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전 대처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예측값을 활용해 신재생발전의 변동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통 운영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미리 전력설비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등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한국전력은 특히 6시간 단위로 예측하는 단기예측시스템의 정확도가 높아 실시간 대응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 시스템은 6월부터 제주 전력계통 운영에 우선 활용된다. 2022년 12월까지 전국계통에 확대해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전력은 전력계통의 신재생에너지 수용능력이 향상되면 2025년까지 약 250억 원의 계통보강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신청에 따른 수용 문제를 극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